공효진 수상 소감 "유준상 선배가 (최우수상에) 호명되는 순간 내가 (대상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앉아 있기 힘들었다 호명되는게 민망하고 송구스러워서 이런 자리를 잘 즐길 수 없었다. 시상식 참여하는게 괴롭기도 했는데, '동백꽃 필 무렵'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특별한 시간이 됐다" "5~6개월 두 계절을 함께 했다. 특정 지역에서 긴 시간 촬영하다 보니 마음이 편해졌고, 옹산이 그립다" '동백꽃' 배우들이 상을 받을 때마다 내가 받은 것만큼 울컥했다. '향미'(손담비)와 눈이 마주쳤다. 덤덤할 것 같았는데 이 자리가 이렇게 만든다 동백꽃 필 무렵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피부로 느꼈다. 많은 사람을 위로하고 응원했다고 하는데, 배우들도 마찬가지였다. 한 명도 아쉬움 없이 즐겁게 했고, 끝나는 게 아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