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에서 주가지수가 특정한 분기점에 도달하기 직전, 즉 주가지수가 큰 단위로 바뀌기 직전에 투자자들이 두려움에 차익실현을 하면서 지수가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마일스톤은 ‘이정표, 중요한 단계, 획기적인 사건’이라는 의미로 증권시장에서는 1500, 2000, 2500 등과 같이 특정한 분기점을 지칭한다.
한편, 국내 증권시장에서는 1989년 3월 주가지수가 1000을 돌파한 이후 급락했고, 2005년이 되어서야 안정적으로 1000을 넘어섰다. 또 2010년 8월에는 코스피지수가 1800선에 가까워지면서 사흘 간 주춤했고, 2014년말까지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7차례에 걸쳐 넘어섰지만 2000을 정점으로 하락하는 등 마일스톤 징크스가 나타났다.